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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의 바다를 항해하다(8)

[기자수첩] 재즈의 역사

이지원 기자 | 기사입력 2011/09/02 [16:56]

‘재즈’의 바다를 항해하다(8)

[기자수첩] 재즈의 역사
이지원 기자 | 입력 : 2011/09/02 [16:56]
다음은 프리 재즈 (Free-Jazz)를 보도록 하자.

프리 재즈 (Free-Jazz)

▲ 오넷 콜먼(Ornette Coleman,섹소폰) 사진출처=엘범자켓    

1) 프리 재즈의 발생
 
프리 재즈의 본격적인 출발은 1950년대의 말경에 젊은 흑인 재즈 음악가들인 오넷 콜맨 (Ornette Coleman)과 존 콜트레인(John Coltrane)에 의해서라고 보지만, 이런 움직임은 이미 10년 전인 1949년에 쿨 피아니스트인 레니 트리스타노(Lennie Tristano)와 그의 6중주 일행에서 나타나므로 프리 재즈의 출현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트리스타노와 그의 일행은 여러 개의 독립된 멜로디선이 빚는 불협화음으로 복조성적인 음악을 캐피틀(Capitol)레코드사에서 레코딩함으로써 처음으로 조성의 기틀을 벗어난 혁신적인 음악을 발표하였던 것이다.
 
60년대에 들어서면서도 계속 악화되고 있는 흑백문제는 젊은 흑인들을 더욱 자극시키고 있었는데, 이런 불만이 젊은 흑인 음악가들에 의해서 격하고 공격적인 음악으로 표현되었다.
 
즉 매우 높은 음역이나 매우 낮은 음역으로 악기소리를 냄으로써 귀청이 찢어지는 듯 한 날카로운 음향을 내기도 하고, 음악에서 사용하는 음 뿐만 아니라 소음까지를 포용하며, 서양 세계 밖에서 온 이국적인 악기를 사용하고, 즉흥적이며 도취적인 야성미를 지닌 아프리카 음악의 요소를 받아들인 여태껏 들어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연구기법과 음향이 나타난 것이다.
 
2) 프리 재즈의 음악적 특징
 
프리재즈는 한 마디로 말하여 모든 전통적인 규칙과 원칙이 파괴된, 단어 그대로 매우 자유롭고 우연적인 음악이라고 하겠다.
 
연주가들은 개별적인 표현 욕구를 구속 없이 주관적으로 즉흥연주를 함으로써 이루어지므로 조성도, 박자도, 형식도 없다.
 
여기서 무조성이란 뜻은 서양의 음열을 기초로 하는 12음기법이라든가 하는 무조성을 뜻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아무런 내부적인 규칙이 없는 것을 뜻하는데 흑인노예의 노동요와 같은 아프리카적인 무조성에 접근한다.
 
프리 재즈는 연주 중에 연주자 각자가 차례로 듣고 연주하고 하는 새로운 연주방법을 도입하였는데, 이 잇달아 나오는 내부적인 반응도를 보는 것이 프리 재즈의 묘미이다.
 
프리재즈의 전성기는 1960년대 이후라고 보며, 대표적인 음악가로는 레니 트리스타노(Lennie Tristano, 피아노), 오넷 콜맨(Ornette Coleman, 색소폰), 존 콜트레인(John Coltrane, 색소폰), 에릭 돌피(Eric Dolphy, 플룻, 바리톤색소폰), 돈 케리(Don Cherry, 트럼펫) 챨리 밍구스(Charlie Mingus, 베이스), 아키 세프(Archic Shepp, 색소폰)등이 있다.
 
프리 재즈는 유럽에서도 유행하였는데, 이들은 미국 재즈보다 유럽 예술음악의 갈래인 전위음악과 가깝다.
 
프리 재즈 (Free-Jazz)
 
▶ 전성 시기- 1960년대 이후 ~
 
▶ 음악적 특징
 
일상적으로 쓰이던 예정된 음조나 코드진행을 따르지 않고 정해진 순서에 따라 연주됐던 구조적 특징 무시하며 조성, 박자, 형식이 없는 개별적인 표현 욕구를 구속 없이 주관적인 수준에서 즉흥연주 하는것을 말한다.
 
모든 전통적인 규칙과 원칙이 파괴된, 단어 그대로 매우 자유롭고 우연적인 음악이며 연주 중 연주자 각자가 차례로 듣고 연주하고자 하는 새로운 형태의 연주방법을 도입하였다.
 
매우 높거나 낮은 음역의 악기소리를 사용함으로써 귀청이 찢어지는 듯 한 날카로운 음향을 내기도 하고, 음악에서 사용하는 음 뿐만 아니라 소음까지를 포용 하게 되었으며 후기로 진행되어 갈수록 모든 면이 더욱 파격적 형태로 변신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존 콜트레인(John Coltrane,색소폰) (사진출처 = 엘범자켓)

▶ 주요 음악인

Jazz Player

레니 트리스타노(Lennie Tristano,피아노),오넷 콜먼(Ornette Coleman,섹소폰), 존 콜트레인(John Coltrane,색소폰), 돈 체리(Don Cherry,트럼펫),빌리 히긴스(베이스/드럼), 파로아 샌더스(색소폰), 아치 셰프(Archic Shepp, 색소폰), 에드 블랙웰(드럼/베이스), 에릭 돌피(Eric Dolphy,클라리넷, 바리톤색소폰), 앨버트 와일러(색소폰),
선 라(Sun Ra,피아노)

기자수첩 =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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