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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고전 읽는 현대인, ‘인문고전’으로 세상과 소통하다!

인생 100세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의 인문고전 독서법

김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12/03 [18:13]

인문고전 읽는 현대인, ‘인문고전’으로 세상과 소통하다!

인생 100세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의 인문고전 독서법
김수연 기자 | 입력 : 2011/12/03 [18:13]
현대인의 삶과는 100년부터 2,000년 이상이라는 긴 세월의 단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곁에서 숨쉬고 살아있는 책으로 남은 고전들.

이런 고전에는 인류의 지혜가 담겨 있어 사물의 본질을 바라보는 지혜를 얻어 삶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많은 지식인들에게 큰 영향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세상을 지배하는 0.1퍼센트의 지도자들은 인문고전을 읽음으로써 세상을 이끌어나가는 동력을 삼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그 인문고전을 통해 인류의 지혜를 자기 것으로 승화시켜 스스로뿐 아니라 나라의 운명까지 개척해 나가는 위력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세계적인 회사 애플의 스티븐 잡스나 우리나라 삼성의 창업주 이건희, 현대의 정주영 등의 CEO들이 즐겨 읽었던 책들이 우리가 고리타분하다고 여기던 인문고전이라는 사실을 통해서도 그런 상관관계를 엿볼 수 있다.

인문고전이라는 선인들의 생각이 묻어나는 글 속에서 지혜와 진리를 추구하는 배움을 얻고 그 속에서 인간이 겪는 고난과 슬픔, 지혜와 선과 악, 등의 인간본성을 찾아낸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현재의 고민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래의 설계도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

오늘날 과학문명의 발달과 더불어 인간의 기대수명도 늘어나 인생 100세 시대에 이르렀다. 인생 100세 시대를 준비하며 경제적인 풍요뿐 아니라 정신건강의 밑거름인 삶의 지혜까지 충전해야 할 시대가 온 것이다.

이런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인류의 정신문명 유산이라 할 수 있는 인문고전은 오랜 시간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되는 정신문명의 정수(精髓)이자 보고(寶庫)이므로 인문고전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다.

당장의 먹을거리가 아닌 인문고전 독서가 우리 생활에 어떤 도움을 줄 것인지에 대해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현대인의 인생경영과 함께 경제적인 고(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세계 속의 리더들을 보면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고자 하는 지도자들에게서 인문고전 독서의 효율성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이지성의 ‘리딩으로 리드하라’는 책을 보면 인문고전 독서법의 핵심으로 ‘반복 독서, 필사, 사색’을 권한다. 저자가 세상을 지배하는 0.1퍼센트의 인문고전 독서법이라며 소개하는 것을 보면, 인문고전 독서는 개인과 가족, 기업을 넘어 국가의 운명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가공할 위력을 가졌다고 소개하며 아인슈타인이나 뉴턴, 처칠, 에디슨 등의 석학들이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이 된 것을 인문고전 독서법에서 찾고 있다.

“이제는 진실을 깨달아야 한다. 당신이 학교에서 그렇게 오랫동안 배우고도 두뇌와 삶에 어떤 변화도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를 알아야 한다. 당신의 자녀가 학교를 다니면 다닐수록 머리가 비상해지고 삶의 지혜가 쌓이는 게 아니라 두 눈의 총기를 잃고 지혜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게 되는 본질적인 이유를 알아야 한다.(‘리딩으로 리드하라’의 본문내용 중에서)”


또한 요즘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뿌리깊은 나무’의 세종대왕은 나라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이 최고가 되지 못하면 백성들에게 최고의 정치를 배풀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우리 모두 목숨을 버릴 각오로 독서하고 공부하자. 조상을 위해, 부모를 위해, 후손을 위해 여기서 일하다가 같이 죽자.”고 할 정도로 자신과 신하들에게까지 독서를 권했다.

그런 세종이었기에 어리석은 백성들을 위해 자신의 몸을 혹사시켜 가면서까지 한글을 창제할 수 있는 열정이 나온 것이 아니었을까?

내가 인문고전이 어려워 아직 읽지 보지 못했다면 그것을 부끄러워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틈틈이 인문고전으로의 여행을 시작하면 될 것이다. 그리하여 한 발자국씩 천천히 인문고전 독서라는 길을 걸어가면 될 것이다.

하지만 한 번 시작한 인문고전 독서의 길을 중단한다면 그 길은 더욱 어렵게 다가올 것이기 때문에 마음을 굳게 먹고 그 길을 가야 할 것이다.

인문고전 독서는 두뇌에 특별한 기쁨을 가져다 준다. 처음에는 인문고전의 단어나 문장을 이해하지 못해 고되고 어려운 작업이 되지만 어느 지점을 넘기면 그 고통은 기쁨으로 바뀔 수 있다. 인류의 역사를 만들어온 천재들의 사고 속으로 들어가는 지적 희열을 느끼며 새로운 세계를 꿈꾸는 사고방식으로 변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문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책을 읽는다는 것에서 지혜로운 현인들의 두뇌에 직접 접속하는 것이라는 즐거운 깨달음으로 지적 쾌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책에서 시작된 독서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기에 인문고전을 읽어야 하는 큰 이유가 있다. 자라나는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이 된 우리가 책을 읽어야 하는 목적도 마찬가지이다. 변화되지 못하면 세상에서 도태되는 현실 속에서 세상을 지배하는 0.1퍼센트가 되기 위해서는 현대의 지식뿐 아니라 과거 현인들의 지혜가 절실히 요구되는 세상이다.

이런 세상 가운데 인문고전 독서를 통해 지난 시대를 살아간 선조들의 지혜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상상할 수 있는 상상력을 품을 수 있다면 그로써도 충분한 일이 아닌가? 

기자수첩 =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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