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9일 '꿈의 날' 행사 모습 (사진 = 모티브 하우스 제공) | |
지난 14일, '모티브 하우스'의 서동효 대표, 이학종 대표와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과 마치 다른 시대에 살고 있는 듯한 여유로움과 꿈꾸는 듯한 반짝거리는 눈동자를 마주 대했을 때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들에게는 특별한 뭔가가 있는 것 같았다. 그게 뭘까?
서 대표와 이 대표는 둘 다 시골 출신이란다. 방과후에 산에서 뛰어놀던 그런 순박한 어린시절을 보냈던 거다. 그래서 꿈에 대해, 자신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많았는지도 모르겠다.
남들과는 다른 식으로 삶을 바라볼 수 있는 눈과 마음은 아마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 시절에 키워진 건 아닐까?
'꿈의 날' 외에 올해 행사는 더 없는지 물어보았다. 다음달 18~19일에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와 함께 청소년 길찾기 페스티벌 '꿈 나르샤'가 남았다고 한다. 이 날에도 꼭 참석해서 취재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자신을 발견하는 '놀자',
꿈에 대해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는 '드림플래닝',
책을 읽으며 꿈을 찾는 '모티북 클럽',
꿈벌레 동호회,
그리고 9월 9일 '꿈의 날'… .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꿈을 찾아가는 이런 프로그램들을 모두 따라다니고 싶은 욕심이 든다. '아름답게 욕망하라', 요즘 내가 읽고 있는 책 이름이다.
나에겐 또다른 아름다운 욕망이 막 생긴 듯하다.
기자수첩 = 고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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