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동남권신공항 입지평가를 3월 24일부터 3월 30일까지 입지평가위원회와 평가단의 최종평가과정을 거쳐 3월30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남권신공항은 국가와 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입지를 두고 그동안 관련 지자체 및 지역간 과도한 유치경쟁으로 논란이 심했던 만큼, 국토해양부는 입지평가위원회를 통해 입지를 최종평가하기에 앞서 관련 지자체와 시민단체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평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지평가를 위해 항공·교통·지역개발·환경 등 관련 전문가 20인으로 입지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7개월간에 걸쳐 전체회의 개최를 통하여 국토연구원의 타당성 및 입지조사 연구 용역 결과를 검토하였다. 평가분야와 항목, 평가방법, 3개 분야별 가중치 등 평가기준과 평가단 풀(Pool)을 마련해왔으며, 별도의 평가단을 구성하여 최종평가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입지평가위원회가 3월 24일부터 25일에 걸쳐 가덕도와 밀양 후보지를 각각 답사한 후, 입지 소재 관할관청에서 지자체의 발표를 듣고 시민단체, 현지 주민 등 관련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분과별로 심도있는 토론을 거쳐 평가항목별 가중치 부여시 반영하고 평가단에게도 전달할 예정이다.
평가단도 합숙평가 과정 중에 별도로 현지답사를 하면서 관련 지자체들의 현장설명을 충분히 듣고 입지평가위원회의 의견수렴결과를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평가에 임한다.
이후 평가단은 평가항목별로 평가하고, 평가항목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입지평가위원회가 이를 종합하여 최종 평가한다.
평가결과는 입지평가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30일 오후에 입지평가위원장이 발표할 예정이다.
경남본부 = 송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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