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녹차’ 차문화대전에서 전국적 인기몰이하동군, 서울·대구·광주 3개 차문화대전 참가 녹차 판매액 2억원 넘어
[경남 뉴스쉐어 = 조희정 기자] ‘왕의 녹차’로 널리 알려진 하동녹차가 최근 서울 등지에서 열린 각종 차문화대전에서 전국의 차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재)하동녹차연구소(소장 이종국)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국제차문화대전(티월드 페스티벌)에 관내 제다업체 등 14개 업체가 참가해 1억 16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하동녹차는 앞서 대구·광주에서 차례로 개최된 차문화축제에서도 86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최근 3개 차문화대전에서 모두 2억 100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3개 차문화축제에서 판매한 1억 1500만원 보다 75%가 증가한 것으로 최근 몇 년간 녹차소비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녹차농가에 희망적인 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하동녹차가 전국의 차인들로부터 사랑받는 것은 녹차연구소 주관으로 지난 6년간 지속적으로 실시한 차나무 농약 안전성 전수조사로 소비자로부터 신뢰가 확보된데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전국 제일의 녹차연구소에서 진행하는 현장전문가 교육과 마케팅교육 프로그램, 하동군과 생산자 단체, 관련기업, 녹차연구소가 혼연일체 되어 하동녹차를 홍보하고 최상의 품질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의 결실이 맺어진 것이다. 실제로 녹차연구소는 관내 제다업체의 마케팅 강화를 위해 각종 차문화대전과 박람회 등에 참가하는 업체들에 판매부스 임차료 50%를 지원하고 있다. 녹차연구소는 또한 이달 말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차공예박람회와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카페쇼 참가 업체들에게도 부스 임차료를 지원하는 등 관내 업체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녹차연구소 관계자는 “청정 지리산에서 생산되는 하동녹차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며 연구소의 풀부한 지원이 맞물리면서 녹차 판매실적이 해마다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녹차생산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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