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고교생 수업료 부담 줄이는 학자금 지원사업 실시
1분기 관내 고교 258명에 학자금 5189만원 지급, 3년째 무상교육 이어가
조희정 기자 | 입력 : 2013/05/30 [12:51]
[경남 뉴스쉐어 = 조희정 기자] 하동군은 올 1분기(3~5월 기준) 관내 5개 고등학교 입,재학생 258명에게 당해 학교의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1일부터 5월 3일까지 하동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중 수업료와 입학금을 자부담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았다.
이중 농어민 자녀,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직장인 자녀 등 이미 수업료 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은 해당되지 않는다.
지원대상자에게는 1분기 기준으로 1인당 평균 20만원씩 총 5,189만원이 지급됐다.
군은 2011년부터 고교 무상교육 실현을 위해 학자금 지원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3년째 이어 오고 있으며, 관내 고등학생들이 수업료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학자금 지원사업은 학부모의 학비 부담을 덜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권을 보장하며, 지역 인재 유출을 막아 하동군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분기(6~9월 기준) 학자금은 오는 6월 초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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