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조두순 사건 벌어진 나주에 아동보호전문기관 설립
12일 오후 나주 문화예술회관에서 전남 중부권 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식 개최
정경희 기자 | 입력 : 2012/09/13 [07:14]
[목포 뉴스쉐어 = 정경희 기자] 최근 제2의 조두순 사건으로 불리운 아동 성폭행 사건이 벌어진 나주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설립됐다.
전라남도는 12일 오후 나주 문화예술회관에서 전남 중부권 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식을 가졌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 학대 발생 시 긴급 서비스 및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현재 서부권(목포)과 동부권(순천)에 각 1곳씩 설립 운영 중이으로 그동안 아동보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중부권에 전문기관 증설을 추진 이날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도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동부권과 서부권에 이어 중부권에도 설립됨에 따라 앞으로 보호가 필요한 지역 아동들에게 희망의 보금자리가 돼 건전한 인재로 육성되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배양자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오늘날 경제적 어려움과 가족 해체 등 여러 가지 사회문제로 학대받는 아동이 늘고 있고 최근에는 엽기적인 어린이 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도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번 중부권 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를 계기로 아동보호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아동 보호 및 권익 신장에 대한 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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