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조두순 사건,나주 성폭행 ‘용의자 검거’
피해자 B양 어머니 진술을 토대로 본격 수사 진행
백형순 기자 | 입력 : 2012/08/31 [16:51]
30일 전남 나주에서 일어난 제2의 조두순사건인 여자 초등학생 성폭행 용의자가 하루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나주경찰에 따르면 31일 오후 1시25분 경 전남 순천의 한 PC방에서 용의자 A씨(25)를 검거해 현재 나주 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나주 초등학생 성폭행 용의자 A씨는 30일 새벽 나주시 영산동의 한 주택에 침입하여 거실에서 잠든 B양(8)을 이불채 들고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용의자가 피해자 B양의 집과 불과 200~300m 떨어진 친척 집에 머물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 관련 용의자를 10여명 압축 수사를 해왔으며, B양의 어머니 진술에 따라 수사의 폭을 좁혔갔다.
‘딸이 사라지던 날 새벽시간에 집 인근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만난 A씨가 B양의 안부를 물었다’는 어머니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용의자 검거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전남본부 = 백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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