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류창근 기자] 기획재정부는 ‘물가안정책임관회의’에서 전통시장 설 성수품 할인판매, 옥외가격표시제 점검, 공공부문 유류 공동구매 현황을 25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을 맞아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에서 성수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다. 먼저 정부는 농수산물 6종을 전국 30개 시장에서 도매가보다 8~46% 싸게 공급할 예정이다. 설 기간 내 세일, 경품행사, 특가판매 등을 실시하고, 특가판매 행사에 판촉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음식점과 이·미용업에서 오는 31일부터 시행하는 옥외가격표시제 세부 내용을 점검했다. 이번 의무화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업소들도 자율적으로 제도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정부는 공공기관 유류구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공공부문 유류공동구매 제도’의 추진현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유류 저장시설이 없는 소량 구매기관의 경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점검하고, 저장시설이 있는 기관의 경우는 관계기관 간 입장을 고려한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