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는 경제성장과 고용확대 및 교역 증가 등으로 양국 경제에 많은 기여를 할 것”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은 16일 토마스 도노휴 미 상공회의소 회장과 면담을 갖고, 한미 FTA 발효 효과를 평가하고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견해를 교환했다.
이날 박 장관은 한미 FTA 발효 후 나타난 양국간 교역 증가 등 FTA 효과를 높이 평가하고, 향후 FTA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한 양국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한미 FTA가 발효된 올해 3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국의 세계 교역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으나, 대미 교역은 1.9% 증가했다.
또한 그는 한미 FTA가 경제성장과 고용확대 및 교역 증가 등 양국 경제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도노휴 회장은 미국 기업들이 한미 FTA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미 상공회의소에서도 중소기업 등의 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시행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노휴 회장은 박 장관에게 한중 FTA 추진경과 및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의견을 묻기도 했다.
이에 박 장관은 한중 FTA 추진경과에 대해서 최근 2차 협상이 개최됐음을 설명했다.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부분은 향후 2~3년 정도 어려운 시기가 계속 될 것으로 전망하고, 미국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시현하여 세계경제를 이끌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고 대답했다.
아울러 도노휴 회장도 세계 경제에 대해 미국 및 중국 경제의 공통적 어려움의 원인으로 유럽시장의 위축을 제시하고, 올해 미국 경제는 2%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본부 = 김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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