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문성 강화하고, 맞춤형 컨설팅 진행하여 기업이 실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오후 3시 기획재정부 대회의실에서 김동연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제12차 FTA 활용지원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FTA 활용지원 컨설팅 개선 방안 마련과 기관별 하반기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컨설팅 현황은 2010년 이후 올 6월까지 2864개 기업이 지원했고, 매출액 10~50억원인 기업이 가장 많은 혜택을 받았다. 또 기계, 자동차부품 등 FTA 수혜 및 수출 주력품목 중심으로 컨설팅이 진행됐다.  

앞으로는 컨설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성을 강화하여 기업들에 대한 지원 분야를 차별화할 예정이다. 또 성과중심의 운영이 될 수 있도록 FTA 컨설팅 신청, 진행, 평가 단계별로 실질적인 문제해결이 가능한 컨설팅이 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맞춤형‧타겟형 컨설팅도 진행해 각 기관별 지원형식과 사업수행 방식 등을 컨설팅 대상 기업의 수요에 맞게 다양화하고 유망기업에 대한 합동 컨설팅도 지원하여 매년 FTA활용 성공기업 20여개를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관별 하반기 추진계획도 논의됐다.  

관세청은 FTA 활용이 바로 가능한 수출기업을 선정하여 차별화된 지원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수출금액 및 혜택관세율이 크나 FTA 활용률이 낮은 품목을 관심품목으로 지정하고, 단기성과 창출 가능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은 FTA 유망품목에 대한 체결국 수출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9월 바이어 초청 설명회 및 FTA 유망품목 1대1 구매상담회를 개최하고, 10월에는 미국 현지 대형 유통기업 타겟 매장에 한국 중소기업 제품관을 개설한다.  

지식경제부는 기업밀착형 FTA 활용지원을 강화하기위해 중소기업 CEO 대상 간담회‧설명회 개최, 하반기 ‘OK FTA 컨설팅’ 사업을 총 1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8월까지 유럽연합(EU)산 전기면도기, 전동칫솔 및 화장품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주요 수입소비재 가격모니터링, 유통단계‧채널별 가격 정보 제공, 불공정행위 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서울본부 = 김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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