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라디오 방송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가 ‘떨거지 특집’으로 지난 3일 녹음을 마쳤다.
‘나꼼수’ 27회가 ‘떨거지 특집’이라니 어떤 인물들이 출연하길래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이는 지난 2008년 18대 총선서 낙선한 야권인사들이 출연,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와 노희찬,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 김어준 총수 등이 ‘나는 왜 떨거지가 됐는가?’, ‘떨거지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FTA 어떻게 막아야 할 것인가?’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이게 된다.
이들은 현재 정치권의 최대 쟁점인 한미FTA를 가지고 토론을 나누게 된다. 유시민 대표는 노무현 정부 시기에는 찬성 입장이였으나, 현재는 “한미FTA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하자”는 입장으로 바뀌었다.
유시민 대표는 한미FTA 협상의 저지에 대한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
▲ 나꼼수의 떨거지 특집 녹음현장의 모습. (사진 = 국민 참여당 홈페이지 캡처)
심상정 전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나꼼수 녹음하러가요. 떨거지 편이라는데요.”라며 “떨거지라도 변함없이 응원해주는 분들 많아, ‘나는 떨거리자도 좋아’”라고 올리기도 했다.
이들의 방송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FTA 토론에서 어떤 얘기가 오갈지 궁금하다”, “나는 꼼수다 27회 언제 올라오나~이번에는 노회찬 의원님이라는데 그 호쾌한 풍자 듣고 싶네요!”라는 반응이다.
최근 나꼼수는 서울서 국내 최초 가카 헌정 공연으로 나꼼수 첫 번째 콘서트를 개최, ‘눈 찢어진 아이’, ‘에리카 김’ 등 정치권 이슈에 대해 이야기해 관심을 모으며 많은 팬들이 운집해 성황리에 끝마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