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 미국 순회 강연 동행중 발견된 공지영 샤넬백 논란
최근 진보와 보수에 이는 돈봉투, 1억 피부과 수색 등이 맞물리면서 논란은 커져
김영주 기자 | 입력 : 2012/01/13 [15:13]
작가 공지영씨가 ‘샤넬백 논란’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설명했다.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팀의 미국 순회 강연에 동행한 공씨가 명품백 샤넬 핸드백을 메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나꼼수’가 실제로는 99%가 아닌 1%”라고 지적하며 보도한 것이 논란이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공 작가는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는 개인적으로 업그레이드로 비즈니스에 탔구요. 허접한 백(짝퉁 절대로 아님)을 샤넬이라 해주시니 제 포스가 엄청나긴 한 듯. 백의 시가 절대 못 밝힘”이라며 해당 명품백이 아니라고 논란을 일축시켰다.
이에 보수언론이 진보나 좌파는 가난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보도한 것에 대해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모 의원의 피부과랑 공지영 작가의 샤넬백의 차이가 무엇인가라며 옹호하기도 했지만, 비지니스석과 샤넬백에 대해 “국민의 99%”가 아니라 “1% 가식덩어리”라고 공격하했다.
소설 도가니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통해 이름을 알렸지만, 인터넷 팟캐스트 정치풍자 토크쇼 ‘나꼼수’ 팀을 가식 시비에 휘말리게 했다. 작게는 한 토크쇼에서 크게는 최근 진보와 보수계열에 부는 돈봉투와 각종 비리사건과 뒤엉키면서 이들의 사치부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시사포커스 = 김영주 기자
inju19rl@naver.com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