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풍자 인기 팟캐스트 '나는꼼수다(이하 나꼼수)'의 'BBK 실소유주 헌정방송' 봉주2회에 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에 나선 한명숙·박영선·문성근 세 명의 후보가 출연했다.

이들은 SNS를 통해 '나꼼수'의 녹음실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지난 2일 트위터를 통해 "지금 막 '나는꼼수다' 녹음을 마치고 나왔다"면서 녹음실 현장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예고편' 영상을 리트윗(RT)했다.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 또한 트위터에 "나꼼수 녹음 갔더니 정봉주 전 의원 등산대 사진을 앉혀 놓고 진행해요"라며 함께 하지 못한 정 전 의원의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박영선 민주통합당 의원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금전 나꼼수팀과 녹음 마치고 돌아왔다"면서 "지하 녹음실에서 취조 당하고 왔다. 정봉주의원 없는 나꼼수팀과 기념촬영 찰칵" 이라며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 후보였던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1억원 피부클리닉 출입' 등 의혹을 제기했다고 고발당한 '나는 꼼수다' 패널들이 나 전 의원을 2일 고소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는가 하면, 오는 5일 서울 중랑 을에 출마를 선언한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한명숙 전 총리,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 나꼼수 멤버들이 함께하는 북 콘서트를 5일 중랑구 먹골역 W웨딩홀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 = 박영선 민주통합당 의원 트위터

시사포커스 = 김영주 기자 inju19r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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