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정봉주 유죄확정, '미권스' 회원들 울음바다
"정봉주 울지마", "대한민국 사법부는 죽었다" 연호
한장희 기자 | 입력 : 2011/12/22 [12:52]
▲ 정봉주 전 의원이 대법원 정문앞을 떠나 차량으로 향하자 '미권스'회원이 흐느끼고 있다. © 한장희 기자 | |
(뉴스쉐어=서울본부) 22일 정봉주 전 국회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이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1호 법정에서 열렸다. 맹추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른 시간부터 몰려 이번 선고공판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대변했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BBK 주가 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혐의(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정봉주(51) 전 국회의원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정봉주 전의원은 소식을 접한 뒤 침통한 표정으로 ‘미권스’ 회원들에게 간략히 얘기한 후 큰절을 하고 일어나며 눈물을 훔친 후 ‘나꼼수’ 3인과 함께 준비된 차량으로 향했지만, ‘미권스’ 회원들과 선고공판을 취재하러온 취재진에게 둘러싸여 쉽게 이동하지 못했고 ‘미권스’ 일부회원들은 “대한민국 법원마저 정의를 잃었다”며 선고에 대하여 항의 하였고 일부 여성회원들은 눈물을 보이며 “정봉주 울지마”라고 외치며 흐느꼈다.
서울본부 = 한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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