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 윤수연 기자] 15일, 인터넷 팟 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4인방 중 한 사람인 정봉주 전 의원의 가석방 심사가 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봉주 전 의원은 BBK사건과 MB대통령이 관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지난 작년 12월 구속수감됐다가 올 1월 홍성교도소로 이감된 바 있다.

당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던 정봉주 전의원에 대한 구명운동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구속수감된 1월부터 영화감독 정지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1인시위가 이어졌으며 3.1절 특사로 석방시키기 위한 움직임도 있었다.

현재 정봉주 전 의원의 트위터를 운영하고 있는 여준성 보좌관은 15일 트위터에 "죄송합니다...마지막 상식을 바랬던 제가 바보였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트윗을 올리며 정봉주 전 의원의 가석방에 대한 법무부 심사가 부결됐음을 알렸다.

한편, 정봉주 전 의원 수감 당시 회원수가 수십만명에 이르며 정치적인 세력으로 부상한 바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의 팬카페인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이하 '미권스')는 '법무부 게시판에 탄원하기', '트윗 날리기' 등의 운동을 벌여왔다.

'미권스' 홈페이지에는 '은진수도 나왔는데 정봉주도 꺼내달라'는 내용이 메인을 장식하고 있다.

한편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도 트위터에 "정봉주의원의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에서 부적격으로 10월 가석방은 안됩니다. 은진수는 되고 정봉주는 안 되고"라는 트윗을 올리며 정봉주 전 의원의 가석방 부결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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