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뉴스쉐어 = 김영은, 이재현 기자] 민주당이 3일 신용정보유출사태와 관련, 현오석 경제부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을 의결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론관 브리핑에서 “경제정책에 있어서 무능함을 보였을뿐만 아니라 신용정보유출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현 부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에 대해 의원총회 의결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의총에서는 김한길 대표가 발표한 민주당 혁신안에 대한 결의문 채택도 예정돼 있었지만 보완책을 덧붙이는 등 오는 5일 의총을 열고 논의키로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기왕 뼈를 깎는 혁신안을 낸다면 국민들께서 감동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여러 보완책을 갖고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더 발전적인 안들을 모아보고 이것을 실질적으로 입법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입법화 전략 등을 논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5일 오후 1시30분 의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 원내대변인은 혁신안과 관련 백브리핑에서 “안철수 의원의 신당 태동이 우리 당의 혁신 속도에 가속을 붙인 것은 맞지만, 프레임에 갇힌 것은 아니다. 새정추가 아니더라도 새누리당이 민주당을 2~3배 앞서 있는 상황에서 자체 혁신밖에는 방법이 없다”며 안철수 신당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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