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당초 약속대로 학교무상급식 지원 추진
연차별 확대계획에 따라 2013년 시 지역 초등학교까지 확대 추진
민신애 수습기자 | 입력 : 2013/01/09 [01:05]
[경남 뉴스쉐어 = 민신애 기자] 경남도는 어려운 재정여건 등의 이유로 잠정 보류한 학교 무상급식 확대 계획을 당초의 연차별 추진계획에 따라 올해 도내 시 지역 초등학교까지 확대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최근 재정여건 등을 감안하여 2013년도 학교 무상급식 지원계획을 2012년 수준으로 동결하여 도내 읍·면의 초·중·고와 시 지역 초등학교 4 ~ 6학년만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홍준표 도지사는 선거과정에서 “학교 무상급식 예산에 대하여는 부족분을 추경에 확보하여 정상 추진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번 경남도의 결정은 도의 재정여건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서도 “복지예산은 감축하지 않는다.”는 도지사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이번 확대계획에 따라 도내 시(洞) 지역 초등학교 1 ~ 3학년 5만5천여 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되며, 읍·면의 초·중·고와 시(洞) 지역 초등학교 3십1만9천 명에 대하여 1천446억 원을 투입하여 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학교 무상급식 확대추진에 따라 전국 시·도와 연계하여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지속적으로 국비지원을 요구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여 2014년까지 시 지역 중학교까지 학교무상급식 지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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