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김만수)는 16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관내 94개 초·중학교(초등학교 62개교, 중학교 32개교) 영양(교)사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및 친환경 식재료 확대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부천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최순영 운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초등학생 친환경 농촌 체험학습 실시, 친환경쌀 잔류농약 검사결과, 2012년 친환경무상급식 지원사업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또한, 2013년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해 식자재 품목을 확대·공급할 계획임을 밝혔다. 확대품목으로는 친환경 김치, 무항생 돼지, 닭 등이며 공급업체 선정방식은 우수 친환경 업체를 공개모집하고 공개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천시 관계자는 "2012년 친환경쌀 공급 후 학교 및 학부모의 친환경 식자재 공급 요청으로 친환경 김치, 무항생 육류(돼지, 닭)로까지 우리 아이들이 안심 먹거리를 위해 품목을 확대하게 되었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하며 "오늘 간담회는 학교급식의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실무자들의 생생한 소리를 듣고 그 의견을 반영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