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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학교폭력 근절 위해, 법원 검사 나섰다.

폭력사범 전년대비 21.1% 증가. 계도해야 할 것

정필근 기자 | 기사입력 2012/04/04 [21:30]

늘어나는 학교폭력 근절 위해, 법원 검사 나섰다.

폭력사범 전년대비 21.1% 증가. 계도해야 할 것
정필근 기자 | 입력 : 2012/04/04 [21:30]
(뉴스쉐어=강원본부)3일 원주 흥양초(교장 김상섭)에서는 4, 5, 6학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법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최근 문신을 새긴 학생들이 금품을 갈취하는 등 가해학생의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정작 도움이 필요한 피해자는 우울증에 시달리다 자살하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점점 커짐에 따라, 이를 해결코자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에서 발벗고 나선 것이다.

2011년 관내 전체 행사범 중 소년범 비율은 4.9%, 재범율은 23%로 관내 5년 평균치인 4.5%, 19.4%를 훨씬 웃돈다. 특히 폭행, 상해, 공갈 등 소년 폭력사범의 경우 전년대비 21.1%가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원주지청은 이에 대한 대책마련차원에서 법률전문가이자 최고 수사기관인 검사가 직접 각급 학교 교사 및 학생들을 상대로 학교폭력 예방 강연을 실시한 것이다.

생활지도 교사들을 상대로는 소년법 처리절차, 학교폭력법 등을 강의하여 학교 자체적인 생활지도 능력을 키웠다. 또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는 학교폭력의 폐해, 학교폭력 관련 법령, 형사절차, 청소년비행 예방, 피해자의 경우 지원방법 등을 사례 중심으로 영상자료와 강의를 통해 쉽게 전달했다.

▲   검사의 명쾌한 강의에 초등학생들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도교육청)
 
원주지청 강기식 부장은 “학교 폭력의 문제는 중고등학교에서 더 크나, 그 때는 죄의식이나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기에 초등학생 때부터 예방적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라며 “어떤 행위가 범죄에 해당하는지를 알려주고, 학교폭력 방관자에게도 그에 따른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고 전했다.

오늘 교육을 받은 한 학생은 “법이라는 것이 생소했는데, 학교에서 지켜야 하는 규칙처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학교폭력이 이렇듯 무서운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었는데 오늘 교육을 받고 보니 이제는 친구들에게 잘 해주고, 만약 어려운 일이 있으면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바로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학교폭력 예방 출장강연은 오는 9월까지 관내 24개 초중고등학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본부 = 정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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