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제로를 위해 시민들이 뭉쳤다
군산시,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범시민 결의대회 개최
이연희 기자 | 입력 : 2012/03/20 [16:36]
(뉴스쉐어=전주전북본부) 심각성을 더해가는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산가는 20일 오후 2시 군산대학교 아카데미 홀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학교폭력문제를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닌 군산시민 모두가 나서야 할 해결 문제로 삼고 건강한 군산을 만들기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한 것.
▲ 군산시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 이연희 기자 | |
군산시, 군산경찰서, 군산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열린 ‘학교폭력 제로 건강도시 군산 건설을 위한 범시민 결의대회’에는 문동신 군산시장과 하태춘 군산경찰서장, 최전심 군산교육장 등을 비롯한 각 읍면동의 ‘우리 동네 지킴이’ 회원 및 자율방범대, 각 급 학교 운영위원, 패트롤맘 군산지회 등 군산시민 1,0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날 행사는 지란지교 문화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OECD가입국가 기준으로 성인포함 자살률 세계 1위, 청소년 흡연율 세계 1위, 학교폭력 자살률 세계 7위라는 실태를 방영하는 학교 폭력 예방 동영상 시청으로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 결의문 낭독과 함께 선서를 하고 있는 참석자들. © 이연희 기자 | |
시민들은 결의문 낭독(우리의 결의)으로 학교 폭력의 근절을 위한 각오를 다졌으며 군산경찰서 이장열 생활안전과장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만들기’ 특강도 이어졌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문동신 군산시장은 “학교폭력 제로도시, 30만 군산시민 모두가 행복한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발휘하고 자녀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각 기관 및 시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어머니들로 구성되어 직접 순찰과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패트롤맘 군산지회의 김민주 회장은 “앞으로 학교폭력 제로 건강도시 군산 건설을 위해 250여명의 회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전북본부 = 이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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