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 UN 북한인권조사위원회 보고서 발표 1주년 기념 北 인권 세미나 열어
김태훈 기자| 입력 : 2015/02/2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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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표 1주년 세미나 주제 발표 현장 (사진=월드피스자유연합)
[뉴스쉐어 = 김태훈 기자]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표 1주년을 맞아 17일과 18일 미국 워싱턴에서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북한 인권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빅터 차 CSIS 한국실장의 사회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마이클 커비(Michael Kirby) 전 유엔북한인권조사위원회 위원장은 “관련국이 겉으로만 북한인권 문제를 외치면서 실제로는 그에 따른 제대로 된 후속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남북관계 개선을 추진하면서, 북한 인권문제는 강하게 제기하는 것을 주저하는 분위기가 대한민국 정부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적극적 공세를 취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소냐 비세르코 COI 위원,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 마이클 커비 전 COI 위원장,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 이정훈 외교부 인권대사, 빅터 차 CSIS 한국실장, 김태효 성균관 대학교 국가전략대학원장, 정광일 북한 정치범수용소 피해자가족협회 대표, 김태훈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상임대표, 안재철 월드피스자유연합 이사장, 이순실 사단법인 월드피스자유연합 홍보대사, 인지연 변호사 등의 인사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