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의 스타벅스에 국내에는 없는 특별한 리필 제도가 있다는 사실이 누리꾼들로부터 또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지난 8일 한 트위터리안이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미국 별다방(스타벅스)엔 원모어 커피라고 영수증 들고 그날 안에는 다른 지점을 가도 동일커피를 100엔으로 주문 가능. 혹은 50센트로 유료 리필이 되지만 스타벅스 코리아는 그런거 없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화제가 되었다.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코리아는 탐앤탐스, 할리스 등 국내 일부 커피전문점에서 제공해온 유료 리필 서비스를 전면 실시하지 않고 있다. ‘원모어 커피’란 일본의 경우 어느 한 매장에서 커피를 사면 그 컵과 영수증을 지참해 당일날 다른 스타벅스 매장에 가도 동일한 커피를 100엔(약15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제도다. 미국의 경우는 일정 등급 이상의 고객카드 소지자에게 무료 리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아메리카노 등 기본 음료에 대해서는 50센트(약 600원)를 내면 리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국내 스타벅스에서는 현재까지 이 같은 리필 제도가 실시되지 않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본사 지침 상 리필 제도를 실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홍보팀의 한 관계자는 “미국과 같은 리필 제도는 없지만 국내에서는 선불시 충전카드를 구입해 등록을 한 뒤 이용 횟수에 따라 무료 음료 쿠폰 등을 제공하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즈’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이외에도 해피 아워(반값 할인), 비치볼 사은품 증정, 스타벅스 다이어리 이벤트 등 국내 시장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의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시럽 추가나 우유 무료 교체 등의 혜택이 있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유료 리필 서비스를 비롯, 그린 레벨 이상의 고객 카드 소지자에 대해서는 커피 한잔 무료 리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커피값도 비싼데 리필도 안해주는 이유가 뭐냐”, “한국 소비자만 봉으로 여기는 것 같다”, “리필해주는 커피 전문점만 다녀야겠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 신나영 수습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2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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