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먹거리가 계속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화학성분으로 만들어진 가짜달걀이 유통이 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의 한 가게에서 중국시민이 500g에 4.2위안(약 750원)에 구입한 달걀이 화학성분만으로 만들어진 가짜 달걀이 유통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달걀을 구입한 옌타이 시민 왕(王)모씨의 말에 따르면 “달걀을 사고 이틀 후 하나를 깨보려다 단단하게 굳은 것을 발견했다”며, “상태 확인을 위해 힘을 주어 깬 달걀 껍데기 속 흰자는 색이 누렇고 딱딱하게 변한 상태”였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였다.
옌타이대학 식품공적학원에 따르면 달걀 흰자는 알긴산나트륨 수용액과 젤라틴 등 화학성분 덩어리로써, 레몬색의 색소를 넣어 탁구공만한 틀에 부어 만들어진다고 전했으며, 화학성분으로 만들어진 가짜달걀은 겉으로 보기에는 구분이 힘들고, 물에 삶은 후에는 화학성분의 특성으로 공처럼 튀어오르는 탄성성분으로 변한다 라고 가짜 달걀에 대한 특징을 설명하였다.
중국의 가짜 먹거리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가짜 달걀과 담배꽁초 만두를 비롯, 가짜 오리알에 대한 적발 사례가 해마다 중국 곳곳에서 발생해 가짜식품에 대한 주의를 요하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