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서 취재한 놀라운 삶의 변화, 매그넘 세계순회사진전 "생명의 기적" 개최포토스토리, 꼴라주 작업등 전시 형식의 새 장을 연 사진전
(서울=뉴스쉐어) 매그넘 세계순회사진전 '생명의 기적'전이 3월 4일까지 총 70일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 '생명의기적'전은 매그넘과 세계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기금인 글로벌펀드의 공동 프로젝트로 에이즈라는 인류 최악의 질병을 앓는 환자의 삶과 치료한 후의 변화한 그들의 새 삶을 사진에 담았다.
스티브 맥커리를 포한한 8명의 매그넘 사진작가들은 에이즈 환자 30여명의 치료 시작 전 모습과 4개월 동안 치료한 후의 극적인 변화를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보여준다. 한국사진기자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생명의 기적' 전에서는 에이즈라는 넘기 힘든 편견과 질병의 고통속에서도 살아 남아,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의 작은 외침을 보고 들을수있다. 뿐만 아니라 '생명의기적' 전은 국제적 규모의 멀티미디어 전시로서 매그넘 작가들을 통해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기금 조성에 기여했고 그 결과 수백만 명이 치료를 받아 새 삶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이 사진들 속에는 에이즈 무상 치료가 없었다면 이 세상에 없었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고, 에이즈에 감염되어서도 일하고, 아이들을 돌보고, 자신의 삶을 다시 건설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수백만 명 사람들의 모습들이 사진속에 담겨있다.
한편, '생명의 기적' 한국展 총감독인 이기명 (주)유로크레온/한국매그넘에이전트 대표는 사진작가가 사회에 대한 올바른 해석 능력과 불의에 대한 저항정신으로 작품을 내놓았을 때에 사람들을 감동시켜 사회변혁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스와질랜드는 HIV감염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인데 성인의 25% 이상이 감염인이고, 30년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전 세계에 걸쳐서 3000여만명이 생명을 잃었고,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은 “아프리카 대륙 전역에서 일어난 내전 사망자 수 보다 에이즈에 의한 사망자 수가 더 많다”고 보고한 바 있다.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포토스토리 전형을 보여주는 스티브 맥커리의 작품, 전시 벽면 전체를 작품화한 알렉스 마졸리, 질 펠레스의 LED화면을 통한 멀티 슬라이드쇼, 래리 타웰의 사진과 음향과 문자가 결합된 작품, 짐 골드버그의 동영상 동시 작업, 그리고 요나스 벤딕센의 폴라로이드 작업과 짐 골드버그의 꼴라쥬 작업들을 통해 전시 형식의 새 장을 연 사진전을 관람할 수 있다. 문화생활팀 = 문경례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7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