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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대미술의 두 정점, 줄리안오피와 욕망의 꽃 마크 퀸을 만나다

한국에서의 런던 산책

송희숙 기자 | 기사입력 2012/01/03 [18:53]

영국 현대미술의 두 정점, 줄리안오피와 욕망의 꽃 마크 퀸을 만나다

한국에서의 런던 산책
송희숙 기자 | 입력 : 2012/01/03 [18:53]
(뉴스쉐어=경남본부) 화려하고 비비드한 색상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영국 현대미술의 2인방, 줄리안 오피와 마크 퀸을 부산 만날 수 있었던건 행운이다.

이 두 작가의 전시에 대해서 갤러리는 “관람객들에게 영국의 현대미술과 미술이라는 장르를 좀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마련된 전시”라고 소개하였다.
 
▲ 비비드한 색을 보여 주는 두 작가의 만남. 갤러리 측은 대중들이 미술에 대해 좀 더 쉽게 다가오게 하기 위하여 이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단순화된 형상을의 그림인 줄리안 오피의 '담배를 든 루스' 시리즈와 극렬한 색의 대비를 통해 죽음의 두려움을 다룬 마크퀸의 꽃 연작   © 송희숙 기자

또한, 이번에 전시된 줄리안 오피의 ‘담배를 든 루스’의 그림에 대하여 “얼굴의 개성을 나타내 주는 눈과 코, 입 등은 두 점과 선으로 단순화되었고 포즈나 옷, 헤어스타일등은 다르게 표현되어 있다. 이것은 개인의 특징이 그가 선택한 옷, 걸음걸이, 포즈 등으로 구별이 가능하며 그 안에 개성이 있다는 생각이 반영된 것이다”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은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컴퓨터를 이용해 단순화 가정을 거쳐 픽토그램과 같은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데 이것은 익명의 현대인을 단순화된 그림의 형상으로 아이콘화 시켰다고 설명하고 있다.
 
▲  LED영상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고 있는 줄리안 오피   © 송희숙 기자

“우리는 이미지로서 대상을 기억한다. 무엇을 보고 어떤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 그때의 느낌을 기억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사람은 미세한 디테일이 아니라 그가 걸친 모자, 안경, 유니폼 등을 상징으로 기억한다. 나의 그림은 그런 리얼리티의 현실을 반영한다”라고 말한 줄리안 오피는 작품의도를 설명하고 있다.

자신의 피 4리터를 뽑아 만든 두상으로 세상에 알려진 마크 퀸의 그림은 컬러감 넘치나 지나치게 강조된 색감으로 그가 표현하고자 했던 것은 생동감이 아니라 강한 컬러감으로 감추어진 왜곡된 형상과 작가의 콤플렉스를 표현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  영국 현대미술의 두 작가를 만날 수있는 전시는 롯데갤러리 영등포 점에서 1월31일까지 진행된다   © 송희숙 기자
 
이 전시에서 소개되지는 않았지만 케이트 모스를 소재로 한 요가 작품과 전시되어 있는 서양의 난과 과일의 형상은 달리의 콤플렉스와 죽음을 한차례 극복한 자의 생에 대한 강한 집착과 죽음에 대한 거부가 피를 연상케 하는 강력한 색감과 비정상적인 공간의 묘사로 표현되었다 본다.

이 기획전의 부산 전시는 01월 03일에 마감되었으며 현재 롯데 갤러리 영등포 점에서 전시중이다.  
 
문화포커스 = 송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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