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서울본부) 민주통합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이 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민주통합당 당대표 당선된 한명숙 후보는 당선발표 직후 경선장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에서 당선소감과 민주통합당 운영계획에 대해서 기자단들과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한명숙 당선자는 민주통합당 경선중에 돈봉투 의혹에 대한 질문에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한 뒤 “사실관계가 밝혀진 게 하나도 없다”며 돈봉투 의혹에 대해서 일축했다.
이어 한 당선자는 “사실관계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근거 없이 확산시키면 안 된다”며, 최근 정계의 돈봉투 파문이 민주통합당으로 확산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또한 검찰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한명숙 당선자는 “특히 사실관계가 없는 상태에서 검찰이 민주통합당의 수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검찰의 수사에 일침을 가했다.
당선이 된 결정적 원인을 묻는 질문에 “제가 당선된 원동력은 이명박 정권 4년하에 모든국민이 힘들어 했고 그 결과로 국민참여경선에서 선거인단이 80만명이라는 큰열망이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총선승리해서 정권교체해라는 열망이 극해 달했다”며 국민 정서를 분석했다. 이어서 한 당선자는 “한나라당과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은 것이다”고 당선의 원인을 말했다.
한명숙 당대표 당선자는 주요공약사항으로 ▲반값등록금 실현 ▲재벌개혁 ▲청년 일자리 창출▲무상보육 ▲한미FTA폐기 ▲검찰 및 언론개혁 ▲정봉주 특별사면 추진 ▲복지재정 확대 ▲무상의료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 해소 ▲민족화해협력을 위한 방북 추진 및 19대 국회 특위구성 ▲완전국민참여경선 도입 ▲청년, 여성, 장애인 등의 정치참여 확대 등으로 내세웠다.
또한 당선자의 주요경력은 ▲37대 국무총리 ▲여성부·환경부 장관 ▲16·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