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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비상임이사 지역조합장 80% 장악

이재현 기자 | 기사입력 2014/10/23 [15:05]

농협 비상임이사 지역조합장 80% 장악

이재현 기자 | 입력 : 2014/10/23 [15:05]

농협 중앙회장 거수기 노릇, 자리 나눠먹기, 자기사람 챙기기로 전락

 

전문적인 식견을 갖고 농협을 감시하고 감독해야 할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는 비상임 이사자리가 대부분 힘있는 지역조합장으로 자리가 메워져 농협중앙회장의 거수기 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이 농협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바에 의하면 농협중앙회를 비롯하여 농협경제지주사와 자회사 13곳의 비상임이사 138명 중 80%(110명)가 현직 지역조합장이 이사로 되어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들 가운데 60%(66명)나 되는 조합장이 전․현직 농협중앙회 대의원(회장선출 권한, 총회 의결사항 정관변경, 임원선출권한, 예산․결산승인) 을 겸직하고 있어서 비상임이사 자리가‘나눠먹기 내지 자기사람 챙기기’ 자리로 전락되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역조합장 출신 비상임 이사들은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아도 활동수당 3,600만원을 고정으로 지급받고, 심의수당 8백만원, 특별활동수당 3백만원 등의 명목으로 받은 금액을 합하면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4,700만원이 넘었다.

 

또한 참석할 때마다 1회에 50만원-100원씩 출석수당이 지급되며, 해당 지역조합에서 받고 있는 급여 및 수당까지 합하면 억대의 연봉을 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조합장들은 전국 1,157개 농․축협 가운데 여수신을 비롯하여 매출이 상위 50위권 안에 속해있는 조합으로 힘있는 조합의 조합장만이 비상임이사 자리를 꿰찰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홍문표 의원은“이러한 나눠먹기 작태는 비상임 이사가 결국에는 농협중앙회장의 거수기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농민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서는 비상임이사를 무보수로 하던지 아니면 일반기업처럼 외부전문가로 비상임 이사진을 꾸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언론사협회] [한국소셜 네트워크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 [종합 일간지 대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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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뉴스기사 제보: newsshare@newssh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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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나무 2019/12/02 [12:41] 수정 | 삭제
  • 홍의원 의견에 적극 동감하며 현재 지역농협은 2-3시간짜리 회의에 대의원,임원이 회의비를 지나치게 높게 받음으로서 대의원,임원선거가 과열,타락하였고 선거때 표를 의식하여 조합장,임원이 제목소리를 내지못하는 우스운 꼴이 되고 말았다. 대의원회의 무소불위같은 집단이기주의는 전체조합원의 이익을 불공정하게 배분시키거나 무리한 배당요구로 조직의 자산건전성마저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진정한 농민의 조합이 아닌 주말농장수준의 가짜농민이 배당과 각종 혜택을 염두에두고 조합에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남으로서 순수농민조합원이 간접적,직접적 피해를 입고 있는 현실이다. 이는 정부가 농민이라는 정의를 너무 포괄적으로 정의한 문제점으로 당초 농지원부,농업경영체등록자체를 엄격히 하여야 할것이다. 아울러 임원,대의원은 무보수내지 상한선 책정으로 과열도 방지하여야 한다. 또한 선심성 국내외여행, 농업과 무관한 비용집행을 엄격히 제한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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