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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중국관광객 안내하는 관광경찰, 순찰팀 중국어 구사자 24%

이재현 기자 | 기사입력 2014/10/21 [11:27]

영어로 중국관광객 안내하는 관광경찰, 순찰팀 중국어 구사자 24%

이재현 기자 | 입력 : 2014/10/21 [11:27]

중국관광객 해마다 급증, 2위 일본에 2.7배, 영어권의 2배

관광경찰대 순찰팀 중국어 구사자 24%. 영어로 중국관광객 안내

서울 관광경찰대 중국어 구사자 24%. 인천 32%, 부산 17%

관광경찰대원 상당수 언어면접 50만점에 35점 이하

  
해마다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지만 이들의 관광불편을 해소하고 안내해야할 관광경찰대에 중국어 구사자가 부족해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국경절을 맞이해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관광객은 총 16만 4천여명, 이들이 국경절 기간동안 국내에서 관광을 하며 쓰고 간 돈은 4천여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대비 38%가 증가했다.

  
중국의 경제발전과 한류의 영향으로 해마다 중국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부터는 전통적으로 1위를 기록하던 일본을 제치고 중국이 우리나라 제1의 관광대상국이 되었다.

 
2014년 1월부터 8월까지의 외국인 관광객 현황을 보면 중국관광객이 약 412만명으로 2위를 기록한 일본관광객 154만명의 2.7배, 그리고 영어권 또는 영어 사용이 가능한 외국관광객의 2배에 달한다.

 
하지만, 제 1의 관광대상국인 중국인을 맞이하는 관광경찰대에는 중국어 구사자가 부족해 중국 관광객 접대가 소홀하다.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장실 의원이 경찰청, 서울지방경찰청, 인천지방경찰청과 부산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관광지에서 중국인들의 관광민원을 해결해야할 관광경찰에 중국어 구사자가 부족해 영어로 중국관광객을 상대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의 순찰팀은 총 37명인데, 이중 주사용 외국어로 영어를 구사하는 대원은 20명, 일어는 8명, 중국어는 9명으로 중국어 구사자가 24%에 불과하다.

 
올해 출범한 인천지방경찰청과 부산지방경찰청의 관광경찰대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인천의 경우 순찰팀이 총 19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 영어 구사자는 11명, 일어는 2명, 중국어는 6명으로 중국어 구사자 비율은 32%이다.

 
부산의 경우 순찰팀이 총 24명으로 구성됐고 이중 영어 구사자는 13명, 일어는 7명, 중국어는 4명으로 중국어 구사자 비율은 17%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인천지방경찰청과 부산지방경찰청의 순찰팀 총 인원은 80명, 이중 중국어 구사자는 19명으로 24%에 불과하다.

 
관광경찰대원에 선발되기 위해서는 언어면접과 공인어학시험 성적을 제출해야 하는데, 대원의 상당수가 언어면접 50점 만점에 35점 이하의 점수를 받았고 6년전, 10년전 공인어학성적을 제출한 대원도 있어 선발과정에도 다소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실 의원은 “해마다 중국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을 안내해야할 관광경찰에는 중국어 구사자가 부족하다.”“관광경찰대원의 주사용 외국어 배정을 조정하고 언어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국경절 중국인 관광객 현황]

2012

2013

2014

91,165

118,503

164,000

(관광공사 자료)

 

 

[외국인 국내관광객 현황]

순위

2011

2012

2013

20148

1

일본 329만명

일본 352만명

중국433만명

중국412만명

2

중국222만명

중국284만명

일본 275만명

일본 154만명

(관광공사 자료)

 

 

[관광경찰대 순찰팀 언어권 배정 현황]

구분

서울(37)

인천(19)

부산(24)

영 어

20

11

13

일 어

8

2

7

중국어

9

6

4

(서울, 인천, 부산 지방경찰청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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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 [종합 일간지 대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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