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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운영 부진 면치 못해

이재현 기자 | 기사입력 2014/10/22 [11:56]

부산항, 운영 부진 면치 못해

이재현 기자 | 입력 : 2014/10/22 [11:56]

- 물동량 감소로 세계 항만 순위 1단계 하락해 6위
- 부채비율 , 지속적으로 증가해 45%에 육박


[국회 뉴스쉐어 = 이재현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윤명희(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이 부산항만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산항은 올해 물동량 감소로 세계 주요 항만 순위에서 1계단 하락해 6위를 기록하였으며, 부채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4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는 2003년부터 작년까지 세계 5대 항만의 자리를 지켜왔으나, 올해 8월 말까지의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닝보·저우산항에 밀려 6위로 내려앉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세계 10대 항만 중 싱가포르, 부산, 대만의 가오슝을 제외한 7개 항만이 중국 항이며, 가오슝을 포함한 중국계 항만의 올해 물동량 처리 실적은 전체 물동량인 1억 3927만 TEU의 70.3%(9784만 5000TEU)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3년에 부산항은 7, 8위인 칭다오항과 광저우항의 물동량과 각각 217TEU, 238TEU가 차이 났지만, 중국 경제의 성장으로 인해 올해는 각각 105TEU, 171TEU로 그 차이가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 주요 항만 컨테이너 운영사 현황>

(단위 : TEU)

2013년 물동량

 

2014년 물동량(1~8)

순위

항만

물동량

 

순위

항만

물동량

1

상하이

3,362

 

1

상하이

2,343

2

싱가포르

3,258

 

2

싱가포르

2,232

3

선전

2,328

 

3

선전

1,536

4

홍콩

2,235

4

홍콩

1,505

5

부산

1,769

 

5

닝보·저우산

1,303

6

닝보·저우산

1,733

 

6

부산

1,219

7

칭다오

1,552

 

7

칭다오

1,114

8

광저우

1,531

 

8

광저우

1,048

 

 

한편, 본 의원은 2013년도 국정감사 시 부산항만공사의 부채 증가와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키는 공사의 경영에 대해 지적한 바 있었다.

 

그러나 부산항만공사의 부채는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최근 4년간 부채이자금액은 2,519억으로 하루 부채이자만 무려 2억 원에 달할 뿐 아니라, 최근 4년간 당기순이익은 2013년을 제외하고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4년간 부산항만공사 부채 현황>

(단위 : 억원, %)

 

2011

2012

2013

2014년 반기

부채금액

14,303

14,790

15,424

16,303

부채비율

39.76

40.85

41.95

44.18

 

<최근 4년간 부채이자 현황>

 

2011

2012

3013

2014년 반기

합 계

금 액

742

712

710

355

2,519

 

<최근 4년간 당기순이익>

(단위 : 억원)

 

2011

2012

2013

2014년 반기

수익

2,823

2,700

2,798

1,344

비용

2,130

2,229

2,079

999

당기순이익

693

471

719

345

 

그러나 2013년도 당기순이익의 증가는 수익의 증가분(98)보다 비용의 감소분(150)이 커져 발생한 것으로, 실질적인 공사의 이익 증가라고 보기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윤명희 의원은 “중국 경제의 성장속도로 미루어 볼 때, 칭다오항과 광저우항의 성장추세는 충분히 부산항을 위협할 수 있어, 환적 화물에만 의존하는 부산항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선사의 차별화 된 서비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작년 국정감사 시 부채의 증가에 대한 지적사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뚜렷한 대책과 개선사항이 없어 보이는데, 부산항만공사는 수익 창출을 통한 부채 감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언론사협회] [한국소셜 네트워크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 [종합 일간지 대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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