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뉴스쉐어 = 이재현 기자] 궤도공사 대부분의 자재가 독점 품목임을 고려할 때 원설계 시 제조업체로부터 견적을 받아 설계를 해야 하기 때문에 낙찰자는 안 그래도 최저가로 낙찰을 받은 상태에서 자재 단가의 차이로 적자를 안고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이우현 의원실이 밝혔다.
더군다나 시공사의 자율적인 자재 선택권이 주어지는 일반적인 사급자재와는 달리, 자재 업체들이 품목별로 독점을 하고 있는 궤도공사업계에서는 낙찰자가 자재업체와 구매 가격 협상에 있어서 어려움 발생했다고 전했다.
적정 자재 단가 미확보로 이어져 총공사비에서 자재구매 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져 적정공사비를 확보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제출한 최근 6년간 궤도공사 자재비 지출현황을 보면 총 자재비 6,592억원 중 44%인 2,875억원이 지출되었음. 2012년에는 오히려 사급자재비가 관급자재비보다 215억 더 많이 지출되어 자재의 관급화가 시급하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우현 의원은 “지금 철도 궤도 업계 시장은 꽁꽁 얼어붙어 있다. 현저히 궤도 업체 수도 워크아웃이나 파산이 되어 줄은 실정으로 업체수가 60개에 달하던 것이 지금은 34개의 업체만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제라도 ‘독점 사급자재 단가 후려치기’로 인한 시공사의 피해와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독점 품목에 대한 자재의 관급화 및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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