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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3월 2일부터 무상급식 최초 실시

초등학교 80% 정도 무상급식 실시

윤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03/02 [16:20]

충북도, 3월 2일부터 무상급식 최초 실시

초등학교 80% 정도 무상급식 실시
윤수연 기자 | 입력 : 2011/03/02 [16:20]
새학기가 시작된 3월 2일, 청주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는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무상급식이 최초로 실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전국에서 의무교육대상자인 초·중등학생(벽지·기숙형학교·특수학교 포함)에게 무상급식을 전면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충북이 최초로, 16만3천586명에게 무상급식이 제공된다.

교육청은 무상급식은 초등학생의 경우 200일, 중학생 180일, 특수학교학생 200일을 기준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우유급식은 희망급식이므로 무상급식비 지원예산에서 제외시켰다.


▲ 운동초등학교 무상급식 현장     © 충북교육청

대부분의 지자체는 지자체와 교육청 사이에 합의가 끌어지지 않아 무상급식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충북의 무상급식 실시가 중요한 이유는, 무상급식실시의 성공 여부가 앞으로 다른 지자체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무상급식을 전면적으로 실시할 만한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각 지자체의 당면 과제이다. 한정된 교육 예산으로 무상급식부터 실시하고 보면 다른 교육활동 지원비가 줄어들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실제 충북의 한 교사는 무상급식 전면 실시로 인해 다른 교육활동에 대한 예산이 축소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대전충청본부 = 윤수연 기자 newsshare@newssh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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