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땅 - 제주 ․ 히말라야 샤머니즘의 만남展”개막
민속자연사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공동기획전, 11. 9 개막
김수경 기자 | 입력 : 2012/11/06 [13:54]
▲ 민속자연사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이 공동으로 “신들의 땅 - 제주․히말라야 샤머니즘의 만남展”을 오는 9일부터 내달 23일까지 45일간 전시한다. (사진제공 = 제주자치도) | |
[제주 뉴스쉐어 = 김수경 기자] 험준한 산세가 겹쳐진 네팔의 히말라야 지역과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는 모두 다양한 신들에 대한 믿음이 존재하는 “신들의 땅”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이 공동으로 “신들의 땅 - 제주․히말라야 샤머니즘의 만남展”을 오는 9일부터 내달 23일까지 45일간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동기획전은 국립민속박물관이 진행하는 ‘지역 순회 공동기획전’의 공모 사업으로 지난 4월 민속자연사박물관이 선정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두 지역의 샤머니즘 문화를 서로 비교하여 보편성과 특수성을 살펴봄으로서 샤머니즘이라는 종교 현상에 대하여 좀 더 폭넓은 이해 기반을 제공할 것이다.
‘1부 신들의 땅’, ‘2부 신과 인간의 중재자‘, ’3부 신과 인간의 교감‘ 이렇게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도지정무형문화재 제2호 '영감놀이'와 제13호 '제주큰굿' 기능보유자였던 고(故) 이중춘 심방의 유품과 히말라야 소수민족의 무복, 무구 등 100여 점이 전시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박물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국내․외 박물관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공동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이번 공동기획전의 개막식을 참석한 사람들에게 전시 도록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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