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물연대 파업 동향
물동량 절반이하로 감소, 국토해양부 긴급 대책회의
윤민정 기자 | 입력 : 2012/06/27 [11:44]
화물연대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항 물동량이 절반이하로 줄어들었다.
부산항 물동량은 평상시 반출입량(TEU) 42,392TEU에서 26일 화요일 17,717TEU로 절반이하로 줄었다.
화물연대 부산지부장(박원호)은 신항 1부두 도등철탑 고공 농성(단식 시작)을 하고 있고, 신항삼거리에서 400여명이 모여 집회했다.
북항에서는 감만부두에 30여명이 천막 1개동을 설치하고 파업을 하고 있다.
또한 26일 오전 10시 부산시청앞에서 민주노총,통합진보당,부산민중연대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지역 시민단체의 파업지지 기자회견이 있었다.
화물연대의 파업에 이어 27일 건설노조도 전국적으로 파업에 돌입하여 파업이 장기화 될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찰은 운행차량이 번호판을 가리고 운행 할 수 있도록 검토중이고, 항만청은 화물연대 운송 방해행위로 인한 피해차량 보상지침 내용을 운송사에 설명하고, 경찰관 동승 및 차량호위 요청 방법등을 통보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도 인력 및 장비투입을 지원하여 해상순찰을 강화하였다.
파업 3일째를 맞는 27일 수요일 오후 1시 40분 부산신항 현장에서 국토해양부장관 관계기관 비상대책회의를 갖는다.
경남본부 = 윤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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