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소설 ‘토지’의 산실인 故 박경리 선생의 옛집으로 조성된 박경리문학공원이 설 연휴기간에도 개방한다.
박경리문학공원은 공원을 찾는 가족단위 귀성객들을 맞아 오는 23일을 제외한 22일과 24일 개관한다.
특히 소설 ‘토지(土地)’의 첫 장면인 1897년 평사리를 시작으로 1945년 해방에 이르기까지의 시대적 배경을 전통 윷놀이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이번 설 연휴기간 내 작가 故 박경리 선생의 삶과 문학을 다룬 마산MBC 창사 35주년기념 특집방송 ‘토지 완간 10주년 특별대담 작가 박경리’ 방송을 22, 24일 오전 10시 박경리문학의집 5층 세미나실에서 상영 할 예정이다. 박경리문학공원 관계자는 “전담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어 박경리 선생의 삶과 소설 토지를 비롯한 층별로 나눠진 문학의집을 통해 전문화된 해설을 접할 수 있다”며 “박경리 선생의 옛집과 집필실 등도 안내받으며 관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1만438.4㎡ 부지에 꾸며진 박경리문학공원은 지난 2010년 12월말 기준으로 8만2천여 명의 관람객이 늘어났으며, 전국의 각 학교 교사로부터 현장체험 교육장소로 인정받으면서 매년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공원에는 박경리 선생의 옛집 원형과 손수 가꾸던 정원, 집필실, 사랑방 등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그 주변은 소설 토지를 배경으로 한 3개의 테마공원 평사리마당, 홍이동산, 용두레벌이 마련돼 있다. 박경리문학공원 관계자는 “올해 귀성객들이 원주의 대표적인 문화 명소 박경리문학공원을 통하여 소중한 추억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경리문학의집 해설 및 관림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강원본부 = 이예지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5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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