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소설 ‘토지’의 산실인 故 박경리 선생의 옛집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에 위치한 박경리 문학의 집에서 ‘2012 청소년 토지학교’가 운영된다.
28일부터 오는 3월25일까지 매주 일요일 원주지역 예비 고교생들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10회 정도 강의가 진행된다. 이번 청소년 토지학교는 김영주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의 ‘내 어머니 박경리’, 원주역사박물관 박종수 관장의 ‘원주의 역사와 문화’, ‘박경리 선생의 삶과 소설 토지’, ‘소설 토지 속 우리나라 근현대사’로 체계적인 강의가 운영되며, 청소년 토지학교를 수료한 학생들에겐 박경리문학공원에서 자원봉사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1만438.4㎡ 부지에 꾸며진 박경리문학공원은 지난 2010년 12월말 기준으로 8만2천여 명의 관람객이 늘어났으며, 매년 탐방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경 박경리 문학의 집 개관 이후에는 전담해설사의 전문화된 감동적인 해설이 진행되면서 전국의 각 학교 선생님들로부터 현장체험 교육장소로 인정받고 있다. 박경리문학공원은 박경리 선생의 옛집 원형과 손수 가꾸던 정원, 집필실 등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그 주변은 소설 토지를 배경으로 한 3개의 테마공원 평사리마당, 홍이동산, 용두레벌가 마련되어 있다. 박경리문학공원 관계자는 “이번기회에 원주 고교생들이 대하소설 ‘토지’가 완성된 산실에서 소설 토지와 비롯해 원주의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원본부 = 이예지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5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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