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개학을 시작으로 경기·인천지역을 포함해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79%(181곳)가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것을 조사됐다.

민주당 무상급식추진특별위원장인 김춘진 의원이 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전국의 시·군·구는 유치원 12곳, 초등학교 90곳, 중학교 33곳, 고등학교 20곳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경기, 인천 지역은 부분 및 전면 무상급식을 포함해 100% 추진 실적을 나타냈다.

이는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전면실시 24곳, 부분실시 7곳이며, 인천은 10곳 중 부분 7곳, 전면 3곳 등이었다.

초등 전학년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곳은 성남, 안양, 과천, 부천, 안산, 군포, 의왕, 여주, 화성, 오산, 하남, 양평, 이천, 안성, 김포, 의정부, 고양, 구리, 남양주, 파주, 연천, 포천, 가평, 동두천 등이다.

수원, 광명, 평택, 광주, 용인, 시흥, 양주 등은 3~6학년까지 부분급식을 실시한다. 인천에서는 동구, 서구, 옹진군이 전면실시를. 중구, 남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강화군 등은 3~6학년에 대한 부분 급식을 추진한다.

경기, 인천 모두 고등학교 무상급식이 전무한 가운데, 중학교는 포천시가 200명 이하 학교와 3학년 전체에게, 성남시는 3학년에 한해 각각 부분 급식을 실시한다. 옹진군이 인천에서 유일하게 유치원과 초·중·고 전 학년 모두에게 무상급식을 한다.

김 의원은 “유치원 무상급식의 경우 보육시설과의 형평성 문제가 있으므로 보육시설에 있는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기서본부 = 박재희 기자 pjh_85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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