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시험 응시생들이 실기시험을 하고 있다.    (사진=군산해양경찰서)

 
[군산 뉴스쉐어 = 이연희 기자] 2014년도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이하 조종면허)시험 일정이 발표됐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송일종)는 동절기 기상악화에 따라 휴면기에 들어갔던 조종면허 시험이 총 19회에 걸쳐 전북 김제시 만경읍 소재 능제저수지에 위치한 전북조종면허 시험장에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시험일정은 다음과 같다.

▲3월 23일 ▲4월 3일·19일 ▲5월 1일·17일·29일 ▲6월 5일·19일 ▲7월 3일·17일 ▲8월 13일 ▲9월 4일·20일 ▲10월 2일·18일·30일 ▲11월 15일·27일 ▲12월 6일 

조종면허 취득 희망자는 전국 16개 해양경찰서와 조종면허 시험장 등 어디서든 원서접수가 가능하며, 수상레저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할 수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필기와 실기시험 합격률이 77%와 80%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면허증 취득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준의 시험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조종면허 시험은 모터보트와 같은 5마력 이상의 수상레저기구를 운항하기 위해 취득이 의무화된 국가 자격시험으로, 자격증 취득 누적 인구가 11만여 명을 넘어서 수상레저 인구의 증가와 레저기구 저변 확대를 실감케 하고 있다.

조종면허 시험은 일반 1급과 2급, 요트조종면허로 구분하고 필기시험은 일반 1급과 요트는 70점 이상, 일반 2급은 60점 이상이며 실기시험은 일반 1급은 80점 이상, 일반 2급과 요트는 60점 이상이면 면허증을 취득하게 된다.

송일종 서장은 “매년 조종면허 시험 응시율이 여름철 수상레저 성수기를 앞두고 몰리는 현상을 빚고 있다”며 “특정시기에 응시생이 몰릴 경우 실시시험 대기시간이 길어질 우려가 있으니 어느 때나 같은 조건에서 시험이 진행되니 분산 접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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