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뉴스쉐어 = 변재민 기자] 인간 세상에 핀 신의 꽃, 무녀 ‘김금화’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다큐 드라마 <만신>(감독: 박찬경/주연: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 김금화 / 배급: ㈜엣나잇필름 / 제작: 볼 BOL)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2월 18일 화요일 오후 2시에 CGV 왕십리에서 열리며, 3월 6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영화 <만신>은 신기를 타고난 아이(김새론)에서 신내림을 받은 17세의 소녀(류현경), 그리고 모진 세월을 거쳐 최고의 만신이 된 여인(문소리)까지 김금화의 삶을 통해 본 한국 현대사와 치유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다큐 드라마이다.
영화 제목인 <만신>은 무당을 높여 부르는 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큰 무당이자 세계가 먼저 인정한 굿의 천재, 만신 김금화의 드라마틱한 삶을 한판 굿처럼 펼쳐 보이는 작품입니다.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세 여배우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가 3인 1역으로 서로 다른 나이의 만신 김금화로 분해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찬욱 감독과 공동 연출한 영화 <파란만장>으로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금곰상을 수상하는 등 예술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으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 박찬경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전통 무속 신앙과 굿 문화를 재조명할 것입니다.
일제강점기, 한국전쟁과 분단, 새마을운동 등은 물론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지하철 참사까지 한국 현대사가 고스란히 투영된 김금화의 삶을 통해 <지슬>, <변호인>의 뒤를 이어 가슴 아픈 현대사를 치유하는 씻김굿 같은 영화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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