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무원교육원, 세계 10개국 행정한류 벤치마킹
아시아, 아프리카 등 공무원 20명 대상 국제교육훈련발전과정 운영
임성조 수습기자 | 입력 : 2013/05/20 [14:34]
[서울 뉴스쉐어 = 임성조 기자]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유영제)이 세계 10개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행정한류를 벤치마킹해 준다.
중공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20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10개국 20명의 공무원 교육담당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국제교육훈련발전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을 통해 새로운 한류로 주목받고 있는 ‘행정한류’의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대상은 팔레스타인, 요르단,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캄보디아, 키르키즈스탄, 아이티, 솔로몬제도 공무원 교육 담당 국․과장급 공무원 20명이다.
이번 과정은 한국의 공공분야 인재개발 및 인재관리정책, 교육과정 개발·운영에 필요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개도국의 공무원 교육전문가 역량강화에 중점을 둔다.
또한 공공분야 HRD 이론 및 우리나라 사례 중심의 강의와 우리나라 경제발전 현장체험, 참가국 공무원의 교육훈련 발전을 위한 실행계획수립을 위한 코칭 등 3단계 교육과정을 유기적으로 진행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 제철소, 자동차공장, 조선소 등 한국의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기간산업현장을 직접 방문·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중공교는 1984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외국공무원교육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119개국 4,000여명의 외국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글로벌 인재양성센터로 도약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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