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뉴스쉐어 = 조민지 기자] 화천군은 오는 7월13일 평화의 종 공원광장에서 세계평화위령제 및 평화위령탑 건립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화천군은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에 따라 6·25당시 전투가 가장 치열했던 화천 백암산 및 파로호전투에서 숨진 28개국 10만여명의 젊은 넋을 위로하는 합동 위령제를 거행하고, 평화위령탑 건립 선포식도 개초된다.
위령제는 한국전쟁 참전국 대사를 비롯한 참전용사, 정부 주요인사와 사회단체, 종교계 등 5,000여명을 초청해 희생자에 대한 보은의 기회를 갖는다.
또한, 이날 한국전쟁 희생자 합동위령제와 DMZ추모평화콘서트, 위령탑건립 선포식, 기타 문화예술행사 등을 개최한다.
앞서 지난 2011년부터 월드미스유니버시티(WMU) 세계대회 대표들은 화천평화포럼에 참가해 화천군을 세계 각국에 평화의 상징지로 널리 알리기 시작했으며, 그들 대표 또한 위령탑 건립 기금까지 기탁 한 바 있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분단의 아픔이 서린 화천에서 세계평화위령제와 평화위령탑 건립을 추진함으로써 한국전쟁 시 희생된 우리나라 군인을 비롯한 유엔군 등 각국 10만여명의 영령들을 위로하고, 화천을 세계평화의 상징지, 세계안보관광지로 세계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평화위령제 및 평화위령탑 건립 선포식은 강원도, 대한불교조계종 주최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방부, 보훈처, 동국대학교, 춘천MBC, WMU(월드미스유니버시티) 후원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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