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뉴스쉐어 = 윤설아 기자] 화천군 상서면 감성마을 이외수문학관에서는 오는 15일 오후 1시 ‘제1회 청정원과 함께 하는 이외수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소설가 이외수, 화천군수 정갑철, 강원도교육감 민병희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후원사 및 문화예술인 100여 명이참석한 가운데 실시된다.
‘청정원과 함께하는 이외수문학상’은 대상(주) 청정원이 이외수 작가와 함께 매년 재능 있는 신인 발굴해 한국문학 발전 ‘문학이 희망이 되는 시대’를 만들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본 행사는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올해 2월 19일까지 100일간 우편과 인터넷으로 중편소설 259편이 응모됐으며 전영태 문학평론가, 구효서 외에 소설가 8명이 심사를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총평에서 “노인 문제, 연애, 연쇄살인, 종교, 미래과학 등 다양한 주제와 기법으로 형상화한 응모했다. 특히 이번 시상작은 한국 서사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하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수상작으로는 정택진(49세․서울) 씨의 중편소설 ‘결’이 선정됐으며 중편소설 공모사상 최고 상금 1억 원이 수여된다.
당선작 정택진 씨의 ‘결’은 “소설을 많이 썼고 또 정성스럽게 쓴 흔적이 작품 곳곳에 잘 배어있어 작가가 오랫동안 소설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습작해왔다는 것을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정택진)는 “사랑하는 식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부지런히 써서 소설의 밑을 보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