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정인형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맞아 3천만명에 이르는 귀성객의 ‘민족 대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김포공항과 인천공항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과 연휴를 이용해 해외 여행을 떠나는 승객들로 북적거렸다. 항공사 각 창구마다 승차권을 발급받으려는 승객들의 줄이 길어졌다.
명절을 맞아 고향 제주도를 방문하는 오성진(공주, 26)씨는 “고향에 한번 가려면 교통비도 많이 들고, 여러가지 신경 쓰이는 것들이 많아서 자주 가지 못한다. 그래도 이렇게 명절을 맞아 집에 가서 부모님과 친척들을 뵐 생각을 하니 마음이 푸근해지고 좋다”며 활짝 웃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김포공항을 출발하는 국내선 이용객이 2만7천21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