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으로 1월1일을 맞이하는 설날이다. ‘설날’은 일년 중 가장 큰 명절로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첫날인 만큼 조상께 인사하고, 복되고 탈 없는 한해를 기원해 왔다.
이런 설날의 의미를 한번 정확히 알아 보자!
‘설날’은 ‘새해 첫날’이라는 뜻도 있고 ‘조심하여 가만히 있다’는 뜻도 있다. 새해를 맞이해 새롭게 세운 계획이나 목표가 아직 낯설고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쓰는 말이라고 한다.
그리고 설날에만 드리는 인사로 ‘세배’가 있다. 세배는 어른들께 ‘세배드리겠습니다’라고 예의바르게 말하고 어른들은 ‘건강을 빌어 주거나 소원성취 하라’는 등 좋은 덕담을 해 준다. 세배 후 주는 세뱃돈은 앞으로 돈을 많이 벌라는 뜻으로 요즘은 어린이들에게 돈 대신 문화·도서 상품권을 주기도 한다.
또한 설날에 먹는 색다른 음식에는 ‘떡국’이 있는데 떡국은 만물이 새로 시작되는 새해 첫날이니 만큼 엄숙하고 청결해야 한다는 뜻에서 깨끗한 흰떡국을 끓여 먹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떡국은 흔히 첨세병(添歲餠)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떡국을 먹음으로써 나이를 한 살 더하게 된다는 뜻에서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설날이나 세배, 떡국에도 이러한 의미가 깃들어져 있으므로 이런 의미를 잘 알고 올 설 명절을 지낸다면 옛 선조들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