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뉴스쉐어 = 김영운 기자] 고소한 기름 냄새와 송편을 빚으며 이야기 보따리를 꺼내면서 시끌시끌 북적이는 모습은 명절을 맞이하는 우리나라의 정겨운 모습이다. 최근에는 바쁜 현대인들의 생활에 맞게 차례 음식을 전문 업체에 주문하는 가정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무조건 믿고 맡겼다가 제때 음식이 배달되지 않거나 처음 예약할 때와는 달리 부실한 음식이 배달돼, 즐거워야 할 명절을 망치고 친척들간에 언쟁의 여지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명절음식 주문에 바쁘게 손길이 움직이고 있다.     © 김영운 기자

명절 음식이나 차례상차림을 대행업체에 주문할 경우 이런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먼저차례음식 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홈페이지에 통신판매번호 및 사업자등록번호 등 신원 정보가 제대로 표시돼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음식이 제때  받을 수 있는지, 배송시 부패나 파손의 유무 등 꼼꼼하게 살펴보며 이상이 있을 경우 배상받을 수 있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차례음식 대행업체는 대부분 통신판매업자에 해당하므로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종합정보에서 해당 업체의 신원 정보에 대한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인의 바쁜 생활로 명절음식이 주문되어 배달될 때 상한 음식으로 식중독을 일으켜 입원하는 피해 입어 즐거운 명절이 아닌 아픔의 명절이 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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