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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총선]새누리 단독 과반 가능성? 박근혜, 수도권 부진에 웃을 순 없는 상황

민주통합당 사실상 선거 패배 시인 “국민의 기대의 부흥치 못해 죄송”

한장희 기자 | 기사입력 2012/04/12 [00:25]

[19대 총선]새누리 단독 과반 가능성? 박근혜, 수도권 부진에 웃을 순 없는 상황

민주통합당 사실상 선거 패배 시인 “국민의 기대의 부흥치 못해 죄송”
한장희 기자 | 입력 : 2012/04/12 [00:25]
(서울=뉴스쉐어) 11일 11시께 서울 영등포구 민주통합당 중앙당사에서 박선숙 선거대책본부장이 사실상 선거 패배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주통합당 측은 전국 개표율이 75%에 이르고 새누리당과의 의석수 차이가 점차 벌어지자 사실상 선거패배를 시인했다.

민주통합당, 패배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박 본부장은 “국민들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저희 민주통합당은 여러 미흡함으로 인해서 현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 여론을 충분히 받아 안지 못했다”라고 말해 사실상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선거 패배의 사유로 투표율을 꼽았다. 박 본부장은 “승부의 관건으로 봤던 투표율에서 나타난 것으로 생각한다”며 선거패인을 분석했다.

또한, 새누리당의 강세가 독보였던 영남지역과 강원지역의 후보자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을 건넸다. “지역에서 고군분투한 후보들께 죄송스럽고 특히 강원과 충청, 영남지역에서 힘든 싸움을 벌여왔던 후보들께 죄송하다”며 위로와 당 차원에서의 사과를 전달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은 앞으로도 현 정부와 새누리당에 대한 ‘심판론’의 의지는 꺾지 않았다. 박 선대본부장은 마지막으로 “오늘의 결과가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위원장의 새누리당이 지난 4년간 만든 재벌특권 경제와 반칙과 비리의 정치에 대해 국민이 용인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현 정부와 여당에 대한 심판을 끊임없이 이어 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새누리당, 유독 수도권에서의 참패로 웃을 수도 울수도 없는 상황

반면 현재의 흐름대로 진행된다면 원내 1당을 수성하게 된다. 하지만 새누리당도 크게 기뻐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19대 국회의원의 총수는 300명이다. 이중 과반수의 의석은 151석이다. 현재 11시 30분께 새누리당는 128개의 지역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정당지지도 42.5%로 비례대표의석수를 약 25개 정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구 의원수와 비례대표의원수를 합한 총 의석수는 151~155석 내외로 결정될 전망이다.

과반의 의석수를 가지게 되었으나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이 웃을 수만 없는 이유는 수도권지역에서 참패했기 때문이다.

친박 실세였던 권영세 사무총장이 영등포을 지역구에서 신경민 민주통합당 대변인에게 참패했고 또한, “친박의 인사를 대거 공천했다”며 이는“정당의 사유화”라는 비난을 입고 공천한 대부분의 수도권지역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들에게 참패했기 때문이다.

이는 박근혜 위원장의 대권드라이브에 큰 장애물로 적용되어 전망이다. 전체 유권자(19대 총선 기준 40,205,055 명)약 2천만여 명의 밀집되어있는 수도권의 표심을 잃었기 때문이다. 박근혜 위원장은 ‘영남권의 대통령후보’라는 수식어는 아직까지 유효할 전망이다.

또한, 야당의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상임고문의 당선도 걸림돌이 박근혜 위원장에 걸림돌로 주목되고 있다. 박근혜 위원장은 19대 총선기간 중 5차례나 부산에 들려 부산에 불고 있는 문풍(文風)을 차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려왔고 그중 정계신인인 손수조 후보를 문재인 상임고문의 상대자로 공천하여 부산에 들릴 때마다 선거지원을 해왔다. 낙동강 벨트의 문풍은 사실상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문재인 상임고문의 당선은 박 위원장의 커다란 라이벌로 부상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수도권 참패에 대한 당내의 대권잠룡의 움직임’도 있을 것이란 것이 중론이다.

시사포커스 = 한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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