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경남본부) 부산 사하갑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가 논문 표절논란에도 불구하고 최인호 민주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인호 후보는 2만8075표(41.61%)를 기록한 반면 문대성 당선자는 3만455표를 얻어 45.14%의 득표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문대성 당선자는 출구조사 때만 해도 참담한 심정이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이런 기분을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새옹지마라는 고사를 떠올리게 된다"고 밝혀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내비쳤다.
이날 당선 소감에서 "뼈가 으스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사하구 발전 꼭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원한 정치, 깨끗한 정치, 섬기는 정치, 많은 정치인들이 지금까지 그렇게 이야기 해왔습니다. 그러나 실직적으로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는 지역 현안은 둘러보지 않고 중앙에 머물러서 지역 현안을 나몰라라 하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원하는 정치는 말 그대로 섬기는 정치가 먼저 우선이 될것입니다. 지역 현안을 먼저 챙겨보고, 또 한분한분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것입니다. 진정으로 소통하는 정치인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문대성 당선자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 될것으로 보이며 국민대학교가 이미 논문심사에 착수해 '표절'로 확인되면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