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유기한우 생산단지 산청군에서 생산된 ‘산청유기한우’ 가 설 최고 선물용으로 서울 3대 백화점을 점령했다.

지난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유기축산업을 실천해 온 산청군은 2006년 생산자단체단위로는 국내에서 최초로 유기(전환기)축산 인증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부터 매년 유기축산 인증을 획득하고 있으며, 1월 현재 국내 최대규모인 624두의 유기한우를 인증 받았다.

군은 지난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서울 롯데백화점과 AK플라자를 통해 산청에서 생산된 유기한우 소고기를 공급해 왔으며, 이번 설 명절을 기해 산청 유기한우 32두를 서울 AK플라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에 선물용으로 납품하게 됐다.

이번에 출하되는 산청유기한우 32두는 서울의 3대 백화점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고기를 설 선물용으로 공급하고자 유기축산단지로 명성을 알리고 있는 산청유기한우 생산단지를 방문해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산청유기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은 안정적인 유기한우 생산단지 운영을 위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산청유기한우 생산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유기한우 1,100두 입식지원과 유기 TMR 사료비 지원 등 총 85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군은 매주 8두 출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09년에는 송아지 350두 위탁입식과 380두분 유기 TMR 사료비 지원 등 20억원을 유기축산 실천농가에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송아지 입식 300두, 사료비 400두를 지원하고 올해는 송아지 입식 250두, 사료비 300두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산청유기한우 육성사업’이 선정되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산청유기한우의 명품화를 기할 수 있게 됐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파동으로 소비자들의 안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산청군은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청정 축산물 생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함으로서 산청한우의 명품 브랜드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본부 = 조현아 기자 newsshare@newssh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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