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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30일부터 구제역에서 지켜낸 한우 80여두 방목 시작해

김지선 기자 | 기사입력 2011/05/31 [17:32]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30일부터 구제역에서 지켜낸 한우 80여두 방목 시작해

김지선 기자 | 입력 : 2011/05/31 [17:32]
31일, 경기도는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가 구제역에서 지켜낸 고능력 한우 80여두의 방목을 30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한우들은 용인시 남사면 소재 가축연구팀에서 약 4개월여간 구제역과의 사투 끝에 지켜낸 종축들이다. 특히 이 번식우는 그동안 가축 개량을 위해 개체별 맞춤관리 시스템으로 관리한 한우로 도 한우종자 송아지 생산을 맡고 있는 귀한 유전자원들로 앞으로 총 15ha의 초지에서 방목될 예정이다.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는 농후사료 및 조사료 구입에 따른 예산절감을 위해 가축연구팀 부지 내에 경운초지 5ha, 불경운 초지 8.2ha, 임간초지 7ha, 사료포 0.6ha를 개발 ·조성했으며, 임간초지와 불경운 초지를 포함 약 15ha에서 윤환방목할 예정이다.
 
  © 김지선 기자

일반초지에는 오차드그라스, 톨페스큐,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혼파조합으로, 사료포는 연맥을 연간 270kg 파종하여 관리 중이며, 청보리, 알팔파, 섬바디 등 특수작물을 재배시험하며 관리 중이다.

한편, 한우 방목은 연간 약 1억원 정도의 자체사료비 절감은 물론 과밀사육과 운동제한에 따른 번식률 저하를 막고 가축분뇨의 초지환원에 따른 축산폐수의 무방류로 환경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친환경 자연환원방식이다.
 
서울본부 = 김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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