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1월 21일 자 285회는 284회 무한상사 후속편과 설 특집 하하 대 노홍철의 대 격돌 편이 이어졌다. 이 대결은 지난해 10월 20일 춘천 가는 버스 안에서 하하는 000이 작다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노홍철이 아이큐가 작다며 응수한 것에 발끈한 하하가 노홍철에게 '내가 결투를 신청한다!'라며 11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식으로 결투를 신청하고 그에 대하여 '콜콜콜!'이라며 노홍철이 응수하며 벌어진 결투이다.
▲ 서로 동갑내기인 하하와 노홍철은 형 자리를 걸고 대결하게 된다 (사진 = 무한도전 캡처)
동갑내기인 하하와 노홍철은 결투에서 지는 사람이 동생이 되기로 하고 한강 다리 밑에서 각자가 자신 있는 3가지를 제안하여 그것을 두고 대결을 벌인다.
하하는 알까기, 간지럼 참기, 자유투, 를 제안했고 노홍철은 동전 줍기, 닭싸움, 음료수 캔 10개 따기를 제안했다. 이에 제작진은 사자성어, 세계지리, 역사를 제안했고 시청자가 보내준 3가지 종목 까지 추가되어 대결을 벌이게된다.
1차 자유투 대결에서는 농구를 한번도 해보지 않은 노홍철은 신한은행 에스버드 소속의 김단비(포워드)선수에게 개인 코치를 받았다. 김단비 선수는 노홍철에게 백보드판을 겨냥해서 쏘면 들어 간다며 지도를 했는데 신장이 되고 손이 큰 노홍철은 연습시에는 의외로 골을 잘 넣는등 놀라운 솜씨를 보여줬다.
하하는 농구복장을 하고 자신과 평소에 친분이 있던 삼성 선더스소속의 천재가드 김승현(가드) 선수에게 코치를 받았다. 평소에 자유투를 잘 넣는다고 소문난 하하는 자신을 슬램덩크에 나오는 '불꽃남자 정대만'이라고 하며 자신감을 보였으나 골이 의외로 잘 들어가지 않자 김승현은 슬램덩크의 명대사 '왼손은 도울뿐'이라며 지도를 하며 자신감을 붇독아 줬다.
▲ 6번째 시도에서 탈락하여 좌절하고 있는 노홍철과 1골넣고 기뻐 뛰는 하하 (사진=무한도천 캡처)
하지만 정작 본 게임에서는 둘 다 5번째 도전까지 단 한골도 넣지 못해 손에 땀을쥐게 했고 유재석은 "예상치 못한 결과"라며 안타까워 했다. 결국 6번째 도전까지 노홍철은 한골도 넣지못한채 도전에 실패를 했으나 하하는 6번째 도전에 농구공을 정확히 골대안에 넣음으로 1차 자유투 대결에서는 이기게 됐다.
노홍철이 이길 거라고 지지했던 100여명의 방청객이 탈락하게 되고 노홍철은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토너먼트로 진행됐기 때문에 문제를 맞추지 못한 관객들은 퇴장하게 되었다. 2라운드인 캔따기 도전은 다음화로 이어지게 된다.
무한도전이 번외로 준비한 설특집 1월22일 저녁 11시에 맴버들과 고영욱이 출연한 가운데 '나는 쉐프다'라는 제목으로 방송된다.